[여행] 충주 1박2일 (2) - 메밀마당, 보훈휴양원, 사과빵

숙소는 보훈휴양원으로 정해서 올라가는 길에

 

저녁을 사러 중앙탑 근처에 있는 메밀마당에 갔다

 

중앙탑 사적공원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유명한데

 

저번에 여행왔을때 구경했고 날도 더워서 패스하고

 

저번에 왔을때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던 메밀마당으로 고고

 

메밀마당은 막국수와 치킨을 같이 파는 곳인데

 

 

VJ특공대에 소개됐다고 하는데 가게 안에 유명인들 싸인이 가득 붙어있었다

 

우리가 갔을때 시간이 아직 저녁시간이 아니었는데도 가게는 손님으로 가득차 있었다

 

 

 

메밀후라이드 치킨 1마리와 비빔막국수, 메밀부침을 포장해서 숙소로 출발했다

 

우리가 가게된 숙소인 보훈휴양원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보훈휴양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보훈휴양원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콘도형휴양시설로 군경미망인,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 일반인까지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양시설'이라고 한다. 

 

 

활옥동굴 내부에도 소개되어있는데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이다

 

 

과연 시설은 어떤지 둘러보자

 

 

[외부전경 및 주차장]

 

주차장이 넓고 주차라인이 여유롭게 그려져있어서 주차가 편했다

 

[내부 편의시설 및 매점]

 

건물 정문 우측으로 카트가 있으니 짐이 많은 사람은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애완동물은 입실 불가하다

입실은 14시부터, 퇴실은 11시까지 완료해야된다

 

객실은 최고층이 2층이다

 

 

로비 전면에는 산책코스가 소개되어 있고, 좌측 필경대에는 등록카드가 비치되어 있는데 체크인할 때 작성해서 제출한다

 

 

로비 입구 옆에는 국민은행 ATM기가 있다

 

 

로비에서 우측으로 매점, 전자레인지, 고객PC쉼터와 작은도서관이 있다

 

 

 

먼저 매점부터 보자

매점 운영시간은 평일 09~21시, 주말 09~22시라고 적혀있다

 

과자, 아이스크림 등 물건이 생각보다 많았다

(제로페이로도 결제가 된다)

 

전자레인지는 매점 밖 우측에 있었는데 2층 로비 가운데에도 있었다

갑작스럽게 PC를 사용해야 될 때 PC쉼터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1층에 마련되어 있는 휴게장소인데 깔끔하고 정갈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놀랐다

 

1층 창문으로 보이는 전경도 참 푸릇푸릇하다

 

가장 놀랐던 점은 건강증진실이 있다는 점이었다

 

나는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헬스장이 있는 숙소를 찾는 사람은 이용가능한지 문의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우리는 2층에 있는 객실을 배정받았다

 

마치 고등학교때 수련회를 온듯한 기분이 들었다

 

 

[객실내부]

 

우리는 2인실을 사용했다

 

객실 물품도 부족한게 없었고 방이랑 화장실 상태가 너무 만족스러웠다

(객실 물품은 물품비치목록 참조)

 

다만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객실 어메니티였다

 

화장실에 비누만 있어서 결국 매점에서 샴푸,린스,바디워시,치약을 사왔다

 

 

 

그래도 객실에서 보이는 뷰는 너무 좋았다

 

 

 

짐도 풀었겠다 이제 포장해온 저녁을 먹는다

포장해와서 살짝 식었는데도 너무 맛있었다

 

특히 별 기대없이 사왔던 활옥동굴 막걸리

 

지금까지 먹었던 막걸리들 중에서는 최고였다

 

부드럽고 과하게 달지도 않으면서, 탄산도 적당해서 사이다를 섞어 먹는것보다 그냥 먹는게 더 맛있었다

 

다시 활옥동굴에 가게 된다면 막걸리는 또 사올거 같다

 

 

 

다음날 아침 10시정도가 되니까 퇴실안내방송이 나왔다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처리를 해야된다고 해서 찾아보니 주차장 옆으로 분리수거장과 음쓰통이 있다

 

 

잘 뒷정리를 하고 퇴실완료

 

 

자 이제 집으로 출발

 

 

했으나.... 곧바로 충주(창원방향)휴게소를 들린다

 

배가고파서 점심을 먹으려는 이유도 있었으나

 

와이프가 사과빵을 꼭 먹고 싶어했는데 휴게소에서 판다고 해서 겸사겸사 들렸다

 

사과빵을 사려고 보니

 

이.럴.수.가

 

충주(양평방향)휴게소에서.만. 판다는 충격적인 소식..

 

 

 

충격을 받아서 그런지 급격하게 허기져서 밥을 먹는다

 

 

점심메뉴는 사과수제돈까스와 솥밥 제육볶음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었다

 

제육볶음은 달달하고 적당히 매콤한 맛이었고, 돈까스는 대학교때 먹던 학식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었다

 

 

먼저 배를 채우고 중앙탑TG를 통해 양평방향 충주휴게소로 갔다

(통행료 1200원.......... 사과빵 너란녀석 포기할 수 없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곳에서 충주사과빵 15개를 주문했다

 

여기에 아아도 빠질 수 없지

 

 

 

자 이제 먹어 봅시다

 

사.과.빵.

 

 

 

호두과자 정도 사이즈의 사과모양 빵이다.....

맛은 호두과자 빵에 사과잼에 있는 사과알갱이를 넣어 놓고 시나몬을 뿌린듯한 맛인데

밥을 먹고나서 배가 불러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있는지 모르겠다...................................

 

다시 사먹을지는............ 모르겠다...........

 

 

충주여행 끝